오픈뱅킹 (Open Banking)
오픈뱅킹은 은행이나 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고객의 종류와 서비스를 외부개발자나 기업이 접근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은행의 송금, 결제망을 표준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오픈뱅킹은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aface)를 통해 데이터를 공유하며, 개인 정보보호와 보안 등 안전한 데이터 공유가 핵심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금융서비스와는 차별점을 가진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고 소비자는 더욱 다양하고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오픈뱅킹은 디지털 금융의 혁신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오픈뱅킹의 종류
오픈뱅킹은 크게 계정정보 공유형과 금융서비스 제공형의 두 가지로 구분되어 있다.
1. 계정정보 공유형 : 고객의 금융계좌 정보(잔액, 거래내역 등)를 외부 금융기관과 공유하는 형태. 이를 통해 예금자는 다른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 금융서비스 제공형 오픈뱅킹 :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를 외부 기업이나 개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API를 제공하는 형태이다. 이를 통해 개인이나 기업은 자신의 서비스나 앱에서 은행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픈뱅킹은 정보의 공유대상에 따라 다음과 같이 세분화할 수 있다.
1. B2B(기업간) 오픈뱅킹 : 기업 간에 서비스를 연결하는 형태로서 대출이나 외환 등의 서비스를 공유한다.
2. B2C(기업-소비자) 오픈뱅킹 : 기업이 개인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증권거래, 대출, 보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3. C2B(소비자-기업) 오픈뱅킹 : 개인이 기업에서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예금, 대출, 보험 등의 서비스를 공유한다.
4. C2C(소비자간) 오픈뱅킹: 개인 고객 간에 금융서비스를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송금, 대출 등의 서비스를 말한다.
오픈뱅킹의 장점
오픈뱅킹은 금융거래의 효율성을 증가시켜준다. 기존에는 여러개의 금융기관에서 계좌를 개설하거나 거래를 하기 위해 각각의 금융기관을 통해 계좌를 개설해서 사용해야 했다. 하지만 오픈뱅킹을 사용함으로써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에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또한 오픈뱅킹시스템은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을 준수하면서 안전하게 개인정보를 공유하므로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픈뱅킹이 활성화되면 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외부의 개발자나 개업이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다양한 금융서비스가 개발되어질 수 있다. 이를 통해서 기존의 서비스와는 다른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으며, 기존의 금융시장에서의 경쟁이 발생함으로서 소비자는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오픈뱅킹의 금융시장의 투명성을 증가시킴으로써 소비자들이 자신의 금융거래내역을 다른 금융기관에서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튜명하게 금융거래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오픈뱅킹의 단점
반면 오픈뱅킹은 단점도 가지고 있다. 오픈뱅킹은 개인의 정보를 공유해야 하기 때문에 보안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따라서 오픈뱅킹에서는 강력한 보안조치가 꼭 필요하다. 또한 개인읜 정보가 여러 기업에 제공될 수 있어 개인의 프라이버시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시스템 호환성의 문제, 데이터 불일치 문제, API의 구현문제 등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사용자들이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함에 있어서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거나 불안정한 불만을 제기할 수 있다. 오픈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존의 시스템과의 통합, 보안문제, 개인 정보보호 등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하는데에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
오픈뱅킹의 구성주체
1. 금융기관: 오픈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 보험사, 증권사등의 금융회사.
2. 핀테크사 : 은행 API를 이용하여 금융 앱을 개발하는 회사.
3. 사용자 : 자신의 계좌 정보를 공유하고, 여러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
4. 오픈뱅킹 센터 : 오픈뱅킹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금융결제원
댓글